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번역 진행율의 자의적 표현 배제와 규칙 확립

현재 이 문서에는 번역 진행률을 제목 옆에 표기하고 있습니다. 번역 진행율은 번역의 현재 상황을 역자와 유저에게 제공합니다. 그들에게 이 정보는 중요한 정보일 수 있습니다. 그러나 그 번역 진행률을 정하는 기준이 없습니다. 만약 번역 진행률이 65%, 66%, 67%처럼 표기되었다면 현재가 어떤 상태이며, 서로가 무엇이 다른지 이해하기 힘들 것입니다. 이는 충분히 번역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합니다.

그러므로 이러한 자의적 표기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규칙을 제시합니다. 이상적으로 번역 진행률은 일종의 수치이기에 계측화함에 있어 정확함을 추구해야 하겠지만 아쉽게도 제 머리로는 도저히 이를 해결할만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질 않습니다. 그래서 번역 진행률이 의미하는 바를 짚고 넘어가면서 정확함을 다소 포기하는 방향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할 것입니다.

번역 진행율이란 해당 문서의 번역 정도를 사용자에게 대략적으로 제공함에 그 가치를 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. 예로 번역 진행율 23%, 24%는 번역이 다소 진행되었음을 말하는데 의의가 있습니다. 23%와 24%의 차이인 1%의 의미는 사용자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아 보입니다. 이번에는 번역 진행율 90%를 봅시다. 이 문서는 곧 번역이 곧 끝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. 91%, 92%, 93% 역시 90% 보다는 진행되었으나 90%와 같은 예상을 수반한다는 관점에서 90%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. 심지어 90%에 미치지 못하지만 89%, 88%, 87%도 이와 같습니다. 이를 종합해보자면 우리에게 일반적으로 수치의 미세한 차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 즉 번역 진행율에서 중점적으로 보아야 할 것은 사소한 수치인 cornerstone이 아닌 중요한 수치인 milestone입니다.

여기에서는 milestone이 될 수 있는 수치들과 설명을 아래에 제시할 것입니다. 번역 진행율은 milestone 이외의 값은 가질 수 없습니다. 쉽게 말하자면 enum 개념을 빌린 것입니다.

// rust parlance
enum 진행율 {
    // 미번역
    0%;

    // 최소 한 번이라도 번역이 진행되었다면 10%로 표기한다.
    10%;

    // 10% 번역보다는 더 진행되었다면 25%로 표기한다.
    25%;

    // 절반 이상 번역이 되었다면 50%로 표기한다.
    // 절반 이하 번역에 대해서는 25%로 표기한다.
    50%;

    // 미번역 부분의 절반 이상 번역이 더 진행되었다면 75%로 표기한다.
    75%;

    // 번역이 거의 끝나간다면 90%로 표기한다.
    90%;

    // 번역 완료
    100%;
}

번역 진행율에 있어서 위 수치들이 milestone 역할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되어 위와 같이 제시합니다.

Started by Privo Discussion started Dec 07, 2015